이름은 뭘까요? 배경화면 같은 지나가는 사람 사이로 갑자기 내 이름이 튀어나오면, 이름이 불린 방향으로 고개가 돌아갑니다. 이렇듯 이름에는 중력이 있죠. 내 이름을 부른 목소리가 익숙할수록 조금 더 시선을 잡아채기 쉬워요. 어디선가 많이 들은 목소리라면 깜짝 놀란 표정을 지을 것이고, 사랑하는 사람의 목소리였다면 환한 웃음을 지었겠죠. 오늘 소개할 곡은 한(HAAN)과 찬(Chan)의 “Your names (feat. Gabriel)“입니다.

“Your names (feat. Gabriel)“은 인트로부터 독특한 드럼 라인이 호기심을 자극하는 곡이에요. 보통 이런 신스 뒤로 나올 것이라고 예상하는 드럼 라인이 있잖아요? 시작부터 이 기대를 산산히 부수며 신선한 느낌을 전달합니다. 한, 찬, 가브리엘의 완성도 높은 보컬 퍼포먼스도 인상적인데요. 듣고 있으면 노래 잘한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 정도예요.

사랑한다는 말은 어쩌면 이름이 가진 중력에 유난히 강하게 이끌리고, 이끌린 곳에 있는 모든 것이 좋아진다는 뜻이 아닐까 해요. 여러분은 무엇을 사랑하시나요? 한과 찬의 “Your names (feat. Gabriel)“를 들어보면서 사랑하는 것을 떠올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