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신가요? 뜬금없이 왜 인사를 하느냐고요? ’안녕’이라는 단어는 사실 걱정이나 아무 탈 없이 살고 있느냐는 뜻이에요. 그러니까 어떤 관점에서 한국 사람의 인사는 ’너 요즘 걱정 없지?’라고 묻는 거죠. 꽤 정감있는 문화 아닌가요?
그런데 몇 년 전부터 도는 밈과 엮어보면 상황이 조금 달라져요. ’안녕’이라는 단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밥은 먹었냐’라는 표현이 인사의 표현으로써 일상에 자리잡았다는 맥락의 밈이었는데요. 상대의 광범위한 안부보다 생존과 더 직접적으로 연관된 ’밥은 먹었냐’가 일상에 정착했다는 건 우리네 삶이 정말 팍팍해졌다는 것일지도 몰라요.
여러분은 현재 ’안녕’하신가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 소개할 곡은 가말(GAMAAL)의 “요즘어때 (with ZEROWHO)“입니다.
“요즘어때 (with ZEROWHO)“는 평온함이 소리로 표현된 것 같은 곡이에요. 들으면서 걸리적거리는 부분이 없는데요. 무던히 반복되는 편안한 무드에 몸을 맡기면 어느새 두 번, 세 번 재생하게 되는 매력이 있는 곡이에요. 가사도 친구랑 만나서 할 법한 편안한 이야기들로 구성되어있어서 느긋한 매력이 더 부각되는 것 같습니다.
가말의 “요즘어때 (with ZEROWHO)“를 들으며 편안한 휴식을 취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