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느 날 갑자기 이정표도 없고, 길도 없는 세상에 던져졌습니다. 조금 어려운 말로 피투되었다고 하는데요. 한자의 뜻이 의미하는 것처럼 누군가에 의해 던져졌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피투성에 의존하는 사람은 멀리가지 못합니다. 스스로의 힘으로 앞날을 향해 끊임없이 자신을 내던질 때, 가장 멀리 갈 수 있죠. 남이 질질 끌어다 옮겨주는 것보다는 내 발로 걸을 때 가장 멀리 갈 수 있는 법이니까요.
ALT의 [여행 [Part.2]]는 자기 자신을 미래에 끊임없이 기투하는 모습을 그린 힙합 앨범입니다. 갈피를 못잡고 흔들리다가도 결국은 앞으로 향하는 방향성을 잡는 ALT의 모습을 볼 수 있죠. 부산이라는 지역이 드러나는 단어를 사용하여 지역 정체성을 살린 것도 감상포인트입니다.
2025년 새해를 맞아 ALT의 [여행 [Part.2]]를 들으며 마음을 다잡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